캄보디아 송송 선교사 2월 기도편지

할렐루야~ 다시 오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제 캄보디아도 슬슬 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한국도 이제 추위가 풀리기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추운겨울이 가끔씩 그리워지는건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2월 9일 주일에 동산이음센터는 2주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50명의 사람들이 모였고 지난 2년동안 함께 하신 하나님을 예배하며 감사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를 캄보디아로 부르실 때 먼저 간 귀국성도들을 섬기는 사역에 비전을 주시고 보내셨습니다. 항상 그 마음 기억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홈커밍데이를 시작으로 동산이음센터를 건축하였고 2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하나님은 지역주민들을 섬기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생각하지도 못한 사람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은혜를 주시며 결코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보내주셨고 모이게 하시고 코이노니아 공동체를 이뤄 나가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성도 한명한명 귀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불교국가인 캄보디아에서 어떻게 예수님을 믿었는지 그들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이 그루터기로 세우시고, 신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힘겹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으면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마음에 부담이 됩니다. 기도하겠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한국교회도 어렵고 후원자님들도 힘든 상황에서 후원해주시는 것을 잘 알기에 도움을 구하는게 너무 죄송할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후원자님들을 명단을 보며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인도하신 이가 인도하시리 이끄신 이가 이끄시리라” 하나동산교회 찬양을 들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으로 인도하셨고 이끄실 것이라는 기대와 소망을 품으며 나아갑니다. 함께 캄보디아 나라와 캄보디아 교회, 캄보디아 크리스쳔들을 위해, 송송선교사의 사역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주일 어린이 예배

귀국 성도 쏘꽁형제 부부 방문 & 삐다오 어린이 가정 방문

예배후 성경읽기, 셀모임(남성셀, 여성셀)

기타 피아노 교살

영어초급반, 영어ABC반

장기계획 중 하나인 코이노니아하우스를 만들기 위해 2년안에 부지 매입, 3년안에 건축하여 캄보디아에 교회를 세우는 일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에 마중물 헌금이 들어온 이후 2분이 더 헌금을 보내주셨습니다. (누적 302만원)
저희 성도들에게 한국교회가 아닌 캄보디아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건축헌금을 해서 캄보디아교회로 만들자고 마음을 나눴습니다.

저희 가족 4명이 작정헌금을 시작하였고 아직 성도 중에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만지시고 축복해주시길 기도부탁드립니다

작년 여름 선교훈련팀으로 오셨던 박건우 집사님께서 주영이의 중학교 수학과 영어 공부를 줌으로 주1회 수업을 해주고 계십니다.  캄보디아는 학원이 없어서 공부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모르는 문제를 바로 물을 수 있고 알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주안이는 2월5일 생일이였습니다. 기도편지에 생일 이야기는 처음 쓰는 것 같습니다. 조촐하게 생일 케이크를 먹으며 겨울에 눈을 보러 한국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 하는 아이들을 보니 미안한 마음과 캄보디아에서 잘 적응해주는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영이와 주안이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2주년 감사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