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비아 선성수 선교사 3월기도편지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유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아내와 자녀와 어린이와 더불어 여호와 앞에 섰더라” (역대하 20장12-13)
한국에서 잠시 휴식을 가지면서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두려움과 염려가 몰려오는 시간 가운데 주님 앞에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는 3월입니다.

감비아는 지금
잠시 두고 온 사역지 인터넷 발달로 계속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감비아 무척이나 건조한 3월입니다. 중순부터 이슬람 금식 기간 라마단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모든 시스템이 라마단에 맞추어 진행되는 시간입니다. 그루터기 태권도센터도 금식 기간이라 수업이 없이 자유롭게 운동하는 시간이라 합니다. 저희가 한국 방문 동안 모든 것을 맡아서 해주시는 선임 ㅅㄱㅅ님이 계시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웨스트아프리카 미션 팀 그리고 교회
선교본부에 이사장님 그리고 사무총장님께서 14-18일까지 감비아 사역지 방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교단과 상관없이 함께 팀으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위로하고 힘을 주셨다고 합니다.
이번에 시골 바칸린딩 사역지에서 사역하시는 은파마라 뎀바 목사님이 길을 건너다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오토바이 사고였다고 합니다. 엉덩이뼈에 금이 갔고 시골에 병원이 없어 밤에 세네갈국경 파라페니 병원으로 갔다가 다시금 큰 도시 바카오 음뎀반 병원으로 이송되어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감사함을 느꼈지만 수술하기 위한 기계가 고장이 나서 수술은 한주 연기하자고 한다고 합니다. 다른 병원으로 옮기려 해도 의사가 없어 여기 의사가 다른 병원을 돌아가면서 진료하기에 그냥 한 주를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합니다. 국제 선교단체에서 하는 병원도 똑같은 상황이라 합니다. 다른 병원으로 옮기려 해도 옮길 수 없는 3가지 이유가 있답니다. 첫째 이곳에서 수술할 의사가 다른 병원에서도 수술하는 동일한 의사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둘째 이곳에 수술받을 환자가 많은 데 순번이 되었기 때문에 다른 병원으로 가도 줄을 서야 하기에 셋째 경제적으로 비교가 안될만큼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최종적으로 수술 날짜가 잡혔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수술을 받게 되면 피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여기는 헌혈이라는 그 자체가 없어 수술할 때면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조달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
기도 제목에는 O+형이 필요하다고 소식과 기도 부탁한다는 팀의 기도 요청 소식을 올렸습니다. 함께 수술이 잘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정은
아내 선교사가 그동안 많이 힘들어했던 시간이였습니다. 힘든 가운데 장모님 소천과 겹쳐서 더 힘들었던 시간이 였습니다. 휴식을 취하며 한의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기침은 멈추었지만 아직도 어깨가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의사 선생님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많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는 3년 전 시간이 없어 급히 인플란트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한국 방문 동안 나사가 부러지면서 다시 심고 하는 시간이 힘들었던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반대쪽 어금니 그리고 앞니 한꺼번에 여러 이빨을 치료하다 보니 긴 시간 치료하느라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기도 감사드리며 계속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들 호세 가정 늘 영상으로만 보던 손주를 직접 안아보며 식사도 함께하는 시간이 참으로 행복하고 감사하는 시간입니다. 그동안 함께하지 못한 시간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저희는 4월22일부터 5월2일까지 아프리카 전 선교사 선교 대회가 튀르키에서 있습니다. 안전하게 다녀올수 있도록 그리고 선교를 좀 더 배우고 소아시아교회를 돌아보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늘 기도와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감비아 선성수 김영근 ㅅㄱ ㅅ 24년 3월 소식 전합니다.

기도제목입니다.
- 한국에 있는 동안에 몸이 회복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물질로 인해 어려움 없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브코교회 모두칸테 목사님이 지치지 않도록
-주일학교의 안정과 좀 더 많은 사랑의 풍성함이 넘치길
-그루터기 태권도센터 저희 빈자리를 위해 한국 방문 동안 잘 움직여 나갈 수 있도록
-모두칸테목사 현지어방송을 통한 복음이 잘 전달되도록
-호세 가정 율이 유주 건강을 위해 호세 가족 신앙생활을 위해
-호은이 지치지 않고 교회 생활과 회사생활을 위해
-아프리카선교대회 참석 그리고 비용을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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