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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훈련학교

선교훈련학교 2024년 비전트립 : 공주 선교 역사지 탐방-1

by 동산선교소식 2024. 6. 11.

안산동산교회 선교훈련학교에서는 2024525()에 선교훈련학교 심화과정 25기 교육생들과 함께 공주 선교역사지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탐방에서는 이 땅을 위해 피를 흘린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따라, 영명학교를 시작으로 선교사 묘원과 선교사 가옥을 둘러보았고, 선교비전센터를 방문하여 기독교가 공주로 들어오게 된 역사와 주님의 은혜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는 아래 훈련생과 스텝의 소감으로 전해드립니다.

 

<왼쪽부터 이선화 집사, 안명자 집사, 서은영 권사, 이철기 집사, 얀자 성도>

훈련생 얀자 성도

공주 기독 선교 역사를 보며 너무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공주에서 사역하는 장로님의 사역이 진심으로 선교사님의 길이라고 느껴져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훈련생 이철기 집사

공주에 오신 선교사님의 숫자에 놀라기도 했고 그분들이 하신 일과 희생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고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학교와 선교를 위해 헌금과 기도로 후원한 미국 교회의 성도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오늘의 공주가, 우리나라 복음의 진보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귀중한 자료와 내용을 알려주시기 위해 노력하시는 장로님의 열정과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훈련생 서은영 권사

학교도 없고 병원도 없고 의심과 멸시와 천대만이 있는 이 땅이 이제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 믿습니다. - 어느 선교사의 기도 중에서

대한민국이라는 척박한 땅에 복음이라는 씨앗을 품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순종한 선교사님들의 사역들이 마음에 짠하게 다가왔다. 일제시대의 한국 생활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영혼들을 향한 사랑과 헌신에 목숨까지 아끼지 않은 선교사님들께 감사드린다. 그분들 덕에 학교, 병원이 세워지고 3.1운동의 진보까지 있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샤프, 월리엄스, 엘리스, 우광복 등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또 후손들에게 가르치며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내가 되길 기도한다.

 

훈련생 안명자 집사

선교사님의 편지에서 보듯 아무것도 없고 무지한 사람만 이 있는 곳에 막상 도착하여 직면했을 때, 겁먹고 절망하여 되돌아가지 않고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 나라와 복음 전달하기 위해 죽기까지 헌신하며 순종했던 선교사님의 마음을 묵상하며 너무나 작은 나의 믿음과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선교사님들의 그 마음 속에 주님의 사랑으로 인한 충만함과 하나님나라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소망이 생애를 헌신으로 채울 수 있게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헌신에 존경과 감동을 느끼며 나도 그 발자취를 보고 따르는 삶이 될 수 있도록 나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텝 이선화 집사

요즘 십자가의 도’, ‘제자도등 기독교 고전을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내 삶 속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살 수 있을까를 묵상하던 내게 공주 선교지 탐방은 남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첫 도착지 영명학교. 미국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 선교사님들의 수고로 이곳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참신앙인들이 길러져 왔구나 싶은 생각에 가슴이 뭉클하였습니다. 유관순을 양녀로 삼아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우는 일을 감당하신 선교사님, 남편을 잃은 슬픔으로 본국으로 돌아가셨던 엘리스 샤프 선교사님에게 주님이 샤프야, 샤프야! 부르셨을 때는 주님이 내게도 선화야, 선화야! 라고 부르시는 듯하여 눈물이 터졌습니다. 게다가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찬양을 부를 때는 눈물로 주님께 화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국 성도님들의 본을 받아 나도 하나님의 사람을 길러내는 일에 작으나마 역할을 감당하겠노라고 다짐하였습니다.

샤프 선교사와 자녀 5명의 묘역에서 하늘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찬송가를 부르면서 천국을 갈망하던 신앙 선배들의 소망이 느껴져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선교사의 집 마당에 심기어진 살구나무 이야기를 들으면서는 일제시대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민족의 백성들에게 부활 생명, 소망을 심어준 선교사님들의 피와 땀으로 오늘 우리가 여기에 있구나 싶어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선교비전센터와 공주기독교역사자료관을 관람하면서 19074월에 일어났던 공주 부흥은 철저한 회개와 성령강림으로 성령의 거듭남과 십자가의 구원이 부흥의 결과였다는 것을 들으면서 내게도 성령강림의 역사가 일어나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보고픈 마음이 불일 듯 일어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조선을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고 복음을 전해주시고 예수님의 사랑을 몸소 나타내주신 선교사님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공주의 선교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료 전시관을 만들어 주시고, 들려주심으로 선교사님들의 발자취를 따라서 생활 선교사의 삶을 살고 계신 최의선 장로님 감사합니다. 저도 그 영광의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 보겠노라고 마음을 다잡아 보았습니다.

 

<왼쪽부터 공미경 집사, 정영애 집사, 김상열 집사, 김은숙 권사>

 

훈련생 공미경 집사

공주의 역사는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수도로 정치, 경제, 사회의 문화중심지를 이루었다면 근대는 윌리암  앨리스 선교사님에 의한 선교사역이 중심을 이루었다 할 것입니다.

선교 사역하신 영명학교는 근대교육계몽과 항일독립운동의 중심이 되어 조선의 독립을 이루게 되고 한국전쟁 현장에 군의관으로 인천 통역관이 된 아들 우광복을 통해 대한민국 건국에까지 역할하게 되는 등, 하나님의 선교사역에 순종으로 희생과 헌신한 윌리암과 앨리스 선교사님으로부터 자녀 세대까지 이어져 계획하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라 할 것입니다.

조선을 향한 말도 통하지 않은 미전도종족을 위하여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교사님들의 사랑으로 우리는 그 은혜를 누리고 있음을 다시한번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근현대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선교역사지가 역사적 보존으로 온전하게 인식되지 못하고 현실과 타협할 수 밖에 없는 현장 앞에 씁쓸하였고, 또한, 대를 이어 희생과 헌신으로 이룬 선교의 역사적 가치를 성경으로만 바라볼 수 밖에 없음과 한국의 경제발전 뒤에 가리워지는 하나님의 진실이 성도로서 속상함을 지울 수 없었으나, 우리가 세상에 기준을 두고 사는 삶이 아니라 말씀으로 중심되어 사는 삶, 늘 깨어서 기도의 집을 이루어야하는 필요를 깨닫게 해주신 감사의 시간이었습니다.

 

훈련생 김상열 집사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12:24)

양화진 선교사 묘역에 잠들어 계신 선교사님들과 영명동산에 잠들어 계신 샤프 선교사님 모두 한 알의 밀이 떨어져 순교하심으로 공주 대부흥과 같은 복음이 오늘날 저희가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시대적 상황으로 국권이 침탈당한 조선에서 선교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선교사님의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선교비전센터 역사 자료와 공주지역 복음화를 위해 수고와 헌신으로 섬기시는 최의선 장로님께 감사드립니다. 교육도시 공주가 복음으로 다시 부흥되는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왼쪽부터 안준식 집사, 김교인 권사, 도혜정 권사, 이우림 성도>

훈련생 김교인 권사

공주선교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선교사님들의 발자취를 통하여 그들의 섬김과 희생과 사랑으로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있음을 알게 하셔서 주님께 감사하게 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선교사님들의 먼저 철저한 회개로 시작하여 성령의 역사로 많은 영혼을 구원하시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그 역사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 우리도 지금 그 역사를 쓰게 하시니 또한 감사합니다. 저도 먼저 회개와 기도, 말씀으로 성령충만을 구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주님께 먼저 묻고 기도하는 믿음의 선교사님들의 본을 받아 살아가야겠다고 결단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왼쪽부터 손아름 집사, 이경희 권사, 강성두 집사, 이옥화 집사, 유솜 권사 >

훈련생 이옥화

사실 공주라는 도시는 그저 공주밤이 유명하다는 것 뿐, 공주에 대한 선교사의 발자취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유관순에 대해서도 그저 옛날에 교과서에서 그리고 영화에서만 본 지식이 다였는데 이번 선교훈련심화과정에서 다녀온 공주선교지탐방을 토대로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 많았습니다. 처음 향했던 영명학교. 왠지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낀 첫 발자국이었습니다. 장로님의 가이드로 더욱 선교 역사를 알수 있었으며 뜨거운 복음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시간들었습니다. 선교사 묘지를 오르는 동안 그들의 사랑이 느껴져 가슴이 뜨거웠고 선교사님의 집 마당에서 함께 부르던 찬양으로 더욱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엘리스 선교사와 소녀 유관순과 학생들이 함께 부르던 찬송가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는 내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하였습니다. 삶이 선교라는 그 말처럼 내 삶도 공주에 뿌리내리신 선교사님들과 유관순 등 우리 선조들의 그 희생만큼 뜨겁게 복음을 알리는데 일조하길 기대하며 기도해봅니다. 복음을 알리기 위해 늘 기도와 간구로 힘쓰시고 선교의 역사를 위해 노력하시고 알리시는데 힘쓰시며 선교센타를 운영하시고 선교지 가이드도 맡아주시며 삶을 주님을 위해 바치시는 최장로님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주님께 기도하는 바입니다.

<왼쪽부터 김복임 권사, 조정은 권사, 박미옥 권사, 김국향 권사>

훈련생 김복임 권사

알밤으로 유명한 공주에 선교사님들의 발자취와 유관순 열사와 그와 함께 하나님 나라와 조국을 빛낸 영명중고등학교는 성령강림 역사의 또 하나의 현상이었습니다.

철저한 회개기도의 시작으로...

어느 묵직한 선교사님의 기도로...

의심과 멸시와 천대만 있는 대한민국에 하나님 은혜가 부어질 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지켜주소서. 아멘. 대한민국 땅위에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훈련생 조정은 권사

우리나라에 많은 선교사들이 왔지만 공주가 이렇게 독립운동의 중요한 발판이 되는 곳이었다는 점과 독립운동 뒤에는 선교사들이 있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최의선 장로님의 안내를 들으며 선교사님의 숙소였던 곳만 개인이 사서 훼손되지 않고 있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지키지 못했구나. 피흘려 나라를 지킨 독립투사들이 있었던 점은 우리나라를 보호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대한독립만세! 삼일운동과 애국가 하나님이 보호하사는 진심으로 이 나라를 축복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이었구나 하는 것을 깨닿습니다.

영명학교 학생들이 삼일운동에 참가했고 이렇게 깨어있는 진정한 크리스찬들이 독립투사였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선교사님도 아들을 우광복이라고 이름을 지은 것은 그 뜻이 정말 이 나라를 돌보고 살리려는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이름이구나 생각합니다. 우광복 선교사님은 대를 이어 한국의 안녕을 돕고 번영하도록 애쓴점은 정말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또한 우광복 선교사님을 놀랍게 쓰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립니다.

 

<왼쪽부터 김성경 집사, 신옥화 권사, 허강수 집사, 고찬양 집사>

훈련생 고찬양 집사

공주 유적지를 탐방하면서 우리 믿음의 선배이신 외국 선교사님의 신앙을 생각해 보았다. 당시 우리나라는 일제 감정기 시절이었고 나라를 빼앗긴 민족으로 그분들이 어떻게 선교하러 왔을까? 자칫하면 자기네들도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을 텐데. 목숨을 건 순교 정신일 것이다. 그리고 학력이 높은 수제들도 많이 있었을 텐데. 선교사님들이 자기네 나라에서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었을 텐데 모든 걸 버리고 올 수 있었을까? 오자마자 얼마 되지 않아 죽은 선교사님들도 있는데...

한국에 와서 학교와 병원 교회를 세우고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또 의료시설이 전혀 없는 한국에 자식까지 데리고 와서 풍토병에 걸려서 자식들이 하나 둘 죽어서 이 땅에 묻히고 어떻게 그렇게 했을까?

선교사가 자기네 나라에서 직접 농사 짓는 법을 배워서 한국 영명학교에 와서 전국에서 온 수 많은 학생들에게 농사를 직접 가르치고 미국 교회에서 헌금을 모아 영명학교에 보내 기숙사를 만들어 수 많은 학생들을 먹이고 입히고 가르친 것을 사진으로 보면서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다. 그분들의 한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썪어서 수많은 열매를 맺은 것이다. 외국 선교사님들의 고귀한 희생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도 이만큼 성장을 했으니 우리도 어려운 외국에 가서 외국 선교사님들에게 받은 만큼 베풀고 선교해야겠다는 강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번 선교 탐방 양화진과 공주 두 곳을 갔지만 그 어느 곳 못지 않은 귀한 탐방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교지 탐방을 설명해주신 장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자료들을 모아서 사진 하나하나 꼼꼼하게 정리하셔서 보여주시고 이해하기 쉽게 목이 터져라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고 선교사님들에 대하여 그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순교 정신을 설명해 주시는데 깊은 감명을 받았다. 하루 5시간씩 기도하셔서 그런지 뜨거운 영성을 느꼈고 꼭! 선교사님들이 다시 살아서 우리에게 너도 선교를 가서 이렇게 순교하는 정신으로 복음을 전하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나도 이제부터 뜻을 정하고 맡은 자리에서 전도하고 하나님의 뜻이 있다면 필리핀에 가서 학교 병원 교회를 세워서 선교하고 싶다.

 

훈련생 허강수 집사

종주 선교지나 양화진이나 많은 선교사분들이 어려운 상항에서서 본인의 삶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일에 순종으로 동참하여 3.1운동과 같은 역사적인 인물들 배출한 것을 보면 선교사의 헌신은 참으로 위대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은 정말로 크고 놀라울 따름 입니다.

선교를 통하여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역사에 동참하고 그 역사를 후손에게 전하기 위하여 기록을 보관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모두가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귀한 일이라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선교훈련학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성령 주실 것을 믿습니다. 믿음으로 기도로 순종하는 허강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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