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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편지

몽골에서 2023년 9월 소식 올립니다.

by 동산선교소식 2023. 10. 12.

2023년 몽골에서 9월 편지 올립니다. 추석입니다. 행복한 추석, 가족들과 평안한 시간 가지셨는지요. 9월 이번 주 몽골에 첫눈이 왔습니 다. 매년 9월에 오긴 했는데 막상 이른 눈을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날씨도 초겨울과 비슷합니다. 몽골은 추석이라는 명절은 없습니다. 마음은 고향에 있는데 제 몸은 평상시와 같이 학교에서 학 생들을 만나 가르치고 있습니다.

 

9월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처음으로 만나는 신입생들과 선-교단체 사람 들, 또 대학과 mou를 맺기 위해 우리 학교를 방문한 사람들 입니다. 9월1일 신입생들이 들어왔습니다. 많은 수는 아니지만 신입생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각 대학에서는 학과가 폐지되지 않도록 학교 와 학과를 홍보하기 위해 방학 동안 지방에서 홍보하고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습니 다. 기존에 있는 대학의 수, 특히나 재정이 어렵거나, 교육기준이 떨어지는 학교를 통합하거나 폐 지하여 대학의 수준을 올리겠다는 몽골 교육부 의 의지에 맞게 60여 개의 대학이 없어지거나 통폐합 되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사립대학 중 안정적인 대학으로 통폐합을 걱정해야 하는 수 준은 아닙니다. 전체 학생수가 천여 명이 조금 넘는데 200여명의 신입생들이 입학을 했습니다. 이 학생들 중에 제가 만날 학생들은 약 100여 명 됩니다. 기존 2~4학년 학생들과 신입생들을 통해 수업을 통해, 또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 복.-음의 통로가 확보되기를 기.도해봅니다.

<2023-24 입학식 >

 캐나다 선-교단체 yesHEis 북아시아 메니저를 만났습니다. 미디어선-교, 온라인 선-교 조금 낯설 지만 요즘 세대들에게는 알맞은 전-도의 프레임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단체였습니다. 만나서 중요한 핵심은 도구는 서로 다르지만 복=음 전파라는 같은 목적이기에 함께 연합할 수 있다면 언제든 어디서든 함께 하자였습니다. 몽골에서 친구 맺기 프로그램을 통해 600명의 친구를 맺었 고, 그 친구들이 천명이 넘는 사람들과 함께 온라인에서 친구가 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온라인 그룹이 오프라인으로 단순 친구 맺기가 아닌 우리의 진정한 친구되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날을 기대한다고 합니다. C.C.C북한 선-교를 담당하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몽골이 북한과 무비자로 출입할 수 있기 때문 에 몽골 기-독인들이 북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분이 몽골에 온 목적은 북한선-교 담당자를 세우기 위해 왔습니다. 그러나 관심을 가진 사람은 많지만 현재까지 직접적인 실무를 자원할 사람이 없다고 했습니다. 한국 사람은 북한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몽골 실무자가 필요 합니다. 몽골인 중에 실무자가 적임자가 선정되기를 기-도합니다. C.C.C.의 사영리 전-도법을 요즘 세대에 맞게 전0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새로운 도전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 학교에 MOU를 맺기 위해 한국 분들이 방 문했습니다. 원래 학교 국제교류처 담당자가 해야 하는 일이지만 한국에서 오시는 분이 한국 사람과 쉽게 교류할 수 있기에 제가 담당하여 공항 픽업 부터 배웅까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학교 학 생들이 한국 대학과 연결하여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기에 한국 대학도 좋고, 몽골 학생들은 다양 하고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우리 학교와 다른 학교와도 사전에 연결 의사를 묻고 일정에 맞게 가이드를 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에 있는 대학들과 앞으로 좋은 학생/교수 교환 프로 그램을 맺으려 합니다. 그때마다 이 일을 제가 담 당할 것 같습니다.

<어트겅텡게르대학과 MOU>

 

한글 큰 잔치 매년 10월 초가 되면 한글 행사 가 많습니다. 올해도 저희 학생들 중에 말하기 대회에 참석했습니다. 5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7명이 예선 통과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 2명의 학생이 참석해서 한 명은 아 쉽게 예선 탈락이 되었고, 한 학생 만 통과했습니다. 다와자르갈은 일 본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학생입니 다. 일본에서의 생활을 바탕으로 쓴 글 내용이 저도 마음에 들어 내심 이 학생이 예선 통과되길 바랬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7명 의 학생들과 경쟁을 합니다. 부디 최선의 결과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교-회를 방문한다는 학생들.. 신입생들 중에 믿는 학생들이 아주 드물지만 있습니다. 희한하게 그런 학생들은 이단교호 l를 다닙니다. 그런 학생들에게 따로 만나 이단이 어떤 것이고, 특히 신천0지, 만민중앙, 몰몬, 어머니 교-회들의 특징..을 설명하더라도 본인 안에 신념이 깨지는 것이 두려운 것인지 들으려 하지 않습 니다. 수업 전에 혹시 교-회 다니는 학생들이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아무도 없어 서운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수업 마치고 두 학생이 저에게 오더니 “선생님 저 교-회 다니고 싶은데 선생 님 다니는 교-회 알려주세요”라고 하는 겁니다. 이번 주/일 두 학생(홀랑, 너밍에르든)이 교-회에 온다고 했습니다. 초대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오고 싶다는 학생은 처음입니다. 잘 연결되었으면 좋 겠습니다. 7월말 8월초에 단기팀들과 함께했던 저희 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선-교훈련 팀 지원으로 수고해준 학생 3명(우르징바담, 민진서르, 토올 -모두 4학년)에게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장학금을 지급하기 로 했습니다. 학교에서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준다고 하 니 매우 반가워하는 눈치였습니다. 우르징바담 학생은 교-회 를 열심히 다니고 있고, 두 학생은 단기팀을 통해 매일 큐티 를 했고, 예-배도 처음 경험했습니다. 단기팀 마지막 날 우리 학생들에게 소감을 물었더니 처음에는 이상해서 적응을 못 했는데 교-회 문화, 예-배, 1님에 대해 관심 있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마음의 문이 열려 데리고 온 저도 매우 흡족했습니다. 이들도 교=회와 연결되어지길 기-도해 주시 바랍니다. 10월에 있을 비전트립 아내 허은실 선-교사는 ubmk학교에서 2주간 8학년 4명의 여학생들과 함께 비전트립을 떠납니 다. 그 동안 베트남 지역 조사와 언어를 공부했습니다. 또 2주간 사용할 재정을 후원 교-회와 단 체와 개인을 통해 준비했습니다. 2주간의 비전트립을 통해 학생들의 시야가 넓어져 올 수 있기를,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9월 편지가 늦었습니다. 9월 학기초 여러 행사로 인해 이 편지를 쓰는 동안도 정신이 없습니다. 1년이 안되어 집세를 올려달라는 집주인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 감사하게 지난번 편지에 쓴 자동차에 대한 후원을 즉각 받았습니다. 10월 안에 차도 구매해야 하고 기존 자동차 처리해야 하는 것 등 여러 가지 해야 할 일 가운데 있습니다. 짧은 몽골의 가을을 느낄 시간이 없어 아쉬운 시간들이 지나 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사람으로, 또 복-음이 필요 한 곳에 전하는 자로 건강하게 사역할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주세요.

 

기/도 제목

1. 처음 부르심, 처음 마음을 잊지 않고 배운대로 살도록 하소서.

2. 어트겅텡게르대학 안에 기/독 학생회와 영적 제자를 만날 수 있도록.

3. 가정 안에 영육이 강건하여지기를, 자녀들이(원-대1, 온유-중3)원하는 미래를 꿈꾸고 이웃 을 섬기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4. 중고차를 구매할 예정입니다. 알맞은 차를 살 수 있도록 .

5. 허은실 선교사 10월 비전트립 동안 학생들과 함께 안전하게, 건강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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