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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편지

감비아 선성수 선교사 9월 선교편지

by 동산선교소식 2023. 9. 7.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내 처소에서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하느냐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이 여
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사무엘상2장 29-30)


하나님의 제물과 예물을 자기 마음대로 했던 아들들을 통제하지 못한 아버지 엘리 제사장 하나님께서 무서운 경고를 하는 메세지입니다. 지금 이시대 우리는 하나님보다 무엇을 더 소중이 여기고 있는지에 대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감비아는 지금
무척이나 덥고 습하던 날씨 감비아 우기철입니다. 8월 중순까지 비가 많이 안 와서 걱정했었습니다. 그러나 중순이 넘어서면서 많은 비를 뿌리고 지나갑니다. 모래땅 도로는 계곡으로 변했고 길이 없어져 돌아서 다니는 일이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덥고 습한 감비아 그나마 비라도 내려주면 조금 숨을 쉴 수 있는 날씨입니다. 전기 사정도 좋지 않아 들어오는 날보다 나가는 시간이 많아 더 덥게 느껴지는 8월입니다. 그러나 비온 뒤 아프리카 하늘 그리고 구름이 무척이나 깨끗하고 아름답습니다. 잠시 쉼을 줍니다.

아브코 교회
모두칸테목사 감비아 장로교회 총회장이며 아브코교회 담임이며 정부정치부 기자입니다. 바쁜 가운데 감비아 교회를 위에 애쓰며 나아가지만 따라주지 않은 현지 사역자들 그리고 아브코교회 성경 공부를 위해 노력 하지만 성경공부보다 기도하고 찬양하기를 좋아하는 이들 항상 북을 치며 신나게 흔들어야 하는 이들이기에 성경공부는 관심이 없어서 모두칸테 목사가 지치고 힘들어합니다. 무슬림 배경에서 정말 주님 바라보고 나가는 귀한 목사님입니다. 지치지 않고 나아 갈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브코교회 주일학교 담당 카디사모와 자녀들 그리고 함께하는 암파 선생님 그 어느 때 보다 열심히 힘차게 하고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일학교 학생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8월에는 매주일 성경공부 했던 책이 끝나면서 별도로 토요일 모여 성경읽기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정전과 많은 빗속에 아이들이 많이 왔습니다. 과자와 음료수가 전부이지만 행복한 졸업식이였습니다. 계속 기도부탁드립니다.

크리스천사범훈련
매주 토요일 하던 수련은 다들 대학교를 다니고 토요일에는 각자 교회에서 리더로 성경 수업을 하는 그들이기에 한 달에 한 번 만나서 태권도 기술 그리고 신앙인으로서 삶과 성경 인물 리더쉽을 나눕니다. 좋은 존경받는 리더가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정과 가족공동체 살롬 가정 한동안 전기 사정이 좋지 않아서 고생했습니다. 수시로 나갔다가 들어오는 것은 일상이지만 요즘들어 한 번 나가면 24시간 정도까지 안 들어와 모든 음식이 상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수돗물도 사정이 좋지않아 한동안 우물물을 사용했던 8월이였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안 나오던 수도가나와 좋아 했지만 물탱크에 흙탕물이 몇일째 나와 먹지 못하고 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살다보니 가끔 잊어버리고 있던 이곳이 아프리카임을 실감합니다. 아내 선교사는 더위에 지쳐 힘들어합니다. 지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많은분들 기도 가운데 아들 호세 가정 둘째 딸이(선유주)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기도 감사합니다. 건강과 주님과 동행하는 가정이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호은이 는 서울에서 회사 생활과 공부 교회 생활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떨어져 외롭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마테 가족 이곳에서 정착을 위해 센터에서 닭도 키우고 염소도 키우는데 계산에 밝지 못해 계속 사료만 사다주면서 비싼 닭들도 바이러스에 죽어 나갑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말리에서 맨몸으로 건너와 살아가는 그들 자녀도 4명이나 되는데 살아가려 하는 그들을 응원하며 기도 부탁드립니다.
늘 기도와 사랑으로 감비아와 저희를 위해 동역해 주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23년 09월 감비아 선성수 김영근 선교사 소식 전합니다.


기도 제목입니다.
1.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물질로 인하여 어려움 없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팀사역을 위해 (가나안 기독 초등학교를위해)기도 부탁드립니다.
4. 모두칸테 목사 종족어 방송 선교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5. 그루터기태권도 센터 그리고 후세이노 사범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6. 크리스천 사범 리더쉽 훈련을 위해
7. 저희가정 저희들 건강과 호세 가정 율과 유주 엄마의 건강을 위해 호은이 앞날과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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