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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편지

네팔에서 온 6월 편지

by zoeoze 2026. 6. 28.

”예수 마시 히 메라 뿌라부 헤. 할렐루야. 아멘(빌2:11)”

인도 네팔을 국경을 넘어...🙌

저희는 네팔에 전도 특공대들과 함께  11일간의 전도 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모든 것을 육로로 움직이다 보니 정말 피곤하고 힘든 일정이었지만 열매는 정말 많았습니다. 델리에서 주일 오후 3시 버스를 타고 25시간 만에 인도 네팔 국경까지 도착해서 국경을 통과하여 다시 릭샤를 타고 세시간을 들어가서 가장 먼저 우리 교회 성도인 “밀란” 형제의 고향에 도착하였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 거의 비포장의 도로를 흔들리며 움직여서 온몸이 말 그대로 파김치가 되었습니다.

도착해서 시골 우물에서 목욕하는 기분은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그 마을의 믿지 않는 친인척들을 초청하여  복음을 전하고 영접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그중 한 명의 여인은 오랫동안 귀신에 사로잡혀 고통 당했는데 우리가 기도함으로 주님이 치유해 주셨습니다. 그 모임에서 다섯명 정도가 믿는다고 고백을 하였고 교회가 없는 그 마을에서 앞으로 예배 모임을 하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다음날 점심은 그 귀신에게 해방 되었던 자매가 자기 집에서 맛있는 네팔 달 밧(네팔 전통 음식)으로 대접해 주었습니다. 

 

네팔 사람들은 사실 인도 사람들 보다 좀 더 순수합니다. 같은 힌두교들이지만 인도의 아리안 힌두교도들 하고는 성품이 좀 많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원래 네팔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엉덩이에 몽고 반점이 있는 몽골리안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여정 내내 사람들이 네팔 사람이라고 하였고 가는 곳곳마다 네팔어로 말을 걸어와서 난처하기도 하였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또 특히 이번에 그동안 오랫동안 기르지 못한 수염을 기르고 머리 염색도 하지 않아서 그냥 사람들이 네팔의 어느 가난한 시골 영감이라고 생각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봐 주고 잘 대해 주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 네팔 사역에서 좋은 접촉점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오토릭샤로 비포장 가다가 타이어 펑크가 나서 다시 갈아 끼우고 / 길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아이에게 복음을 전하고 작은 머리띠 선물 💕💕

그 마을에서 하루 자고 바로 다시 3시간 거리인 “라디까’ 선교사님의 외갓집이 있는 마을로 바로 갔습니다. 라디까 선교사님도 9살까지 외할머니 집에서 살다가 델리로 간 이후 한번도 가보지 않은 14년만에 처음으로 마을을 방문 하였습니다. 외할머니와 외삼촌들이 얼마나 환영하고 얼마나 좋아하는지 정말 기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곳에서 이틀을 있으면서 복음을 전하고 성령 집회를 하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 마을에서 라디까 선교사님의 외할머니가 20여년 전에 처음으로 예수를 믿고 모든 가족들과 친인척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지금은 온 가족들이 모두 예수님을 믿고 신앙 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만도 온 친인척들이 좀 멀리 떨어진 교회로 매주 예배를 드리러 갔었는데 작년에 외할머니께서 땅을 기증하고 온 성도들이 헌금을 해서 근처에 교회 예배당을 건축을 하여 지금은 그곳에서 네팔 목사님이 오셔서 매주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제가 온다고 미리 광고가 되어서 평일이지만 그 더운데 이틀 동안 집회를 준비해 주어서 놀라운 은혜의 집회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동네에 전도 대상자로 기도하고 있었던 사람들을 초청하여 우리 팀들이 준비해간 찬양과 드라마, 워쉽 등을 통하여 은혜가 있었고 또 제가 복음을 이틀 연속으로 전하며 약 30 여명의 결신자가 나왔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몸은 지치고 정말 매일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잘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영적인 기쁨과 충만함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지금이 가장 맛있는 맹고 철이라서 나무에서 익어서 저절로 떨어지는 맹고를 마음껏 먹은 축복도 누렸습니다.(이틀 동안 연속으로 맹고를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이 나서 그후 이틀은 설사 병이 나서 고생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인도는 약이 워낙 좋아서(?) 설사약 한알 만 먹으면 3일동안 대변을 못보는 약을 먹고 나았습니다. ㅎㅎㅎㅎ)

한 사람인 라디까 외할머니의 헌신과 전도가 온마을에 복음이 넘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지금도 그 축복을 받고 있으며 그 가장 큰 열매로 라디까 선교사님을 해외 선교사로 파송하는 큰 기쁨과 영광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이 있었는데 ㅋㅋㅋ 그 외할머니가 시골에 살다 보니 보기로는 연세가 아주 많은 줄 알았는데 저보다도 두살이나 적어서 한참 웃었고 놀랐습니다. 

네팔 감리교 신학교 학장님과 열방 앞에서 💕🎶

그 마을에서 정말 아쉬운 작별을 하고 다시 밴 같은 작은 미니 전기 버스를 타고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향하여 14시간의 여정으로 완전 꼬부랑 산길을 비포장으로 히말리야 산맥을 넘어서 갔습니다. 전기차가 되어서 약 두시간마다 한번씩 약 30분 이상을 충전을 해야 해서 정말 고난의 행군(? 이런 말 쓰면 안되는 것 아닌가? ㅎㅎㅎ)을 하였습니다. 카트만두에 도착하여 여정을 풀고 바로 다음날 네팔의 감리교 신학대학을 방문하여 돌아보고 그곳에 계신 네팔 목사님께 극진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네팔은 인도 보다도 복음의 수용성이 좋아서 가는 곳곳마다 기독교인을 배척하지 않고 특히 한국 사람이라면 정말 환영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인도도 이런 분위기와 환경을 허락하소서…. 그리고 그날 금요일 저녁은 네팔의 우리 단체 선생님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카트만두에서 제일 큰 침례교회에서 집회를...💕💕💕

네팔은 특이하게 현지 교회들은 토요일을 주일로 지킵니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 일찍부터 우리 단체의 최 선생님이 함께 사역하는 카트만두에서 가장 큰 침례교회에 가서 집회 사역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네팔에 온 가장 중요한 목적이 라디까 선교사님을 네팔에 파송하기 위하여 정탐을 온 것이었습니다. 그 교회의 목사님을 만나 뵙고 그리고 네팔 침례교단의 총회장님과 선교부장, 그리고 신학교 학장님도 만나 뵈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제가 그분들은 몇 년 전에 네팔에서 각 나라 침례 교단 써밋(Summit)에 참여하였을 때 만나서 이미 알고 지냈던 분들이라서 더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에게 우리 라디까 선교사님을 잘 부탁한다고 말씀을 드리고 특히 우리 단체의 최선생님 아래에서 사역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왔습니다. 정식 파송은 11월초에 할 예정입니다. 

원숭이들과 함께... 원숭이는 나의 좋은 친구 !!

그 교회는 참 대단한 교회였습니다. 약 400명 정도 모이는 교회인데 온 교회가 뜨겁게 예배 드리고 각 부서가 시스템을 얼마나 잘 갖추고 있는지 대 예배와 각 부서에 가서 집회와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는 몇 년 전에 스스로가 헌금을 하여 예배당도 아주 잘 지어서 다른 교회들을 도우면서 사역을 하였습니다. 인도의 우리 교회들도 이렇게 자립, 자전, 자치하는 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예배 후 우리가 가지고 간 물품과 선물들을 같이 나누면서 기뻐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십자가 하트를 만들어 주며 "예수님이 너를 사랑하신단다". 아멘.❤️💕

그 다음날인 주일은 모두 함께 한인 교회에 같이 참여하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곳에서 오랜만에 네팔 한인 선교사님들을 뵙고 좋은 교제의 시간도 되었습니다. 우리 인도 팀들은 한인교회 예배를 거의 드려보지 않아서 좀 생소 했지만 찬양 등 예배 분위기 등에 참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예배 후 한국 음식을 아주 맛있게 먹고 바로 인도 국경을 향하여 고난의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ㅎㅎ 다시 이틀 이상 약 50시간을 버스로 이동하여 화요일 오후에 델리에 무사히 잘 도착하였습니다. 대략적으로 움직인 거리를 계산해 보니까 약 3500키로미터 정도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더 나이 들면 이렇게 못 움직일 것 같아서 이번에 다시 용기를 내어서 다녀 왔는데 몸은 정말 힘이 들지만 영혼들을 만나고 복음 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좋고 기쁜지 이런 것 때문에 이 땅에 사역하고 살아가는 영적인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네팔에서 돌아오자 말자 바로 그 다음날인 24일에 저는 사역지원차 팀들과 함께 바라나시에 와 있습니다. 이곳에서 24시간 예배를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밤새 기차를 타고 오자 말자 시작된 24시간 연속 예배 가운데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이 소식은 다시 다음 주간에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1일 동안의 네팔 전도 여행에 기도로 함께 해 주시고 또 팀들 간식을 위하여 헌금해 주신 두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동역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 해 가는 강력한 원동력이 됩니다.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유일한 주님이십니다.(빌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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