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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편지

키르기스스탄 권광현 선교사 12월 선교편지

by 동산선교소식 2024. 12. 18.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어느 듯 가을의 끝을 지나 이곳 키르기즈는 두 번의 눈이 내리며 겨울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 겨울을 준비하며 여러 가지 보수공사로 분주한 시간 이였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계절에 따라 변화 되는 자연과 날씨를 보며 조용히 우리 주님의 신실하심을 다시 한 번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올 2024년에도 은혜가운데 믿지 않는 무슬림 아이들을 50명을 초대하여 4박5일 동안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년 기도로 준비하며 실질적인 필요들을 채워나가며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별이 더 방해의 요소들이 많은 듯 했습니다.
특별히 올해부터 적용되었던 청소년 미성년에 대한 캠프규정 변경이 입법화 되어 복음캠프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초청하려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에게 캠프의 취지와 목적을 정확히 설명하고 양친부모의 허락서와 사인을 받아야 하기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2025년에도 복음캠프를 진행하려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도 이 땅의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주의 복음을 전하면 좋을지 어떻게 하면 구원의 길로 초청 할 것인지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 같은 순전함을 구하며 기도하며 준비하려고 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지만 지난 15년 기도하며 이 복음캠프 사역을 준비햐였으며 이 지역의 아이들을 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울사도의 말처럼 어떤 것도 이들의 것을 취한 것이 없고 거짓으로 속여 빼앗은 것이 없지만 참으로 이들의 마음을 열어 주의 복음을 전하기란 쉽지 않은 일임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더욱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만을 의지 합니다.
앞으로 남은 사역도 묵묵히 이 지역에서 소망의 동산 센터 통해 아이들을 섬기며 주의 복음을 증거하며 선포하며 살아 가려합니다.

특별히 복음캠프에서 결신한 토크목에 살고 있는 (알미라, 누리자, 카리나, 디아나 등)4명의 여학생들과 지난 11월1일을 시작으로 양육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지인 사역자 루슬란 전도사와 기도하며 조금씩 천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일이 주님의 뜻 안에서 합력하여 선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원하고 소망합니다.
기타 지역 아이들을 섬기는 태권도, 한글교육은 여전히 저희들이 아이들을 만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사역은 주의 복음을 직접 전하는 사역에 집중하려 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함께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날마다 가정과 일과 사역 가운데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로 충만하시고 강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늘 저희를 사랑으로 섬기시는 동역자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키르기즈 토크목에서 권&박 드립니다.

---기도제목
1. 2025년 복음캠프도 주님 뜻 안에서 진행 될 수 있도록~
2. 청년이 된 제자들 복음 듣고 믿음이 생기도록~
3. 겨울부터 시작 된 양육모임에 루슬란 전도사와 4명의 아이들이 끝까지 함께 하도록~
4. 저희 부부가 흔들리지 않고 믿음으로 성령충만, 말씀충만 해서
 더욱 더 주의 복음을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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