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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편지

감비아 파송 선성수 선교사 12월 선교편지

by 동산선교소식 2024. 12. 2.

어느새 11월이 지나고 12월이 되었네요. 뭔가 가슴 벅찬12월 그러나 매일 같은 날씨 환경이 12월을 실감하지 못합니다.주님 은혜로 11월을 보내며 소식 전합니다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 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 하시리이다. (시편86:6-7) 2024년 11월 환난 날에 주님께서 부르짖으며 기도하기를 바라는 추수감사절이 있는 11월입니다.

감비아는 지금
아프리카에 뜨거운 태양 그리고 뜨거움이 온 대지를 녹여버릴 것 같은 11월입니다. 예년보다 더위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11월 말이면 아침저녁으로 쌀쌀함을 느끼는 달인데 올해는 유난히 더위가 오래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새벽기도 가는 시간 새소리 바람 소리 간간이 불어오는 교회 안에서 느끼는 새벽 주님이 주시는 평온함입니다. 행복은 항상 가까운 곳에 있는것 같습니다

웨스트 아프리카 미션 팀 그리고 교회
11월 아직도 무덥습니다. 그것보다 더 더운 것은 현지교회와 간격입니다. 그동안 함께 동역했던 사역자 그리고 꾸준히 도왔던ㅅㄱㅅ 그러나 서로 바라는 것이 다르고 기대가 다르기에 깊은 고민입니다. 미션 그리고 현지교회가 앞으로 함께 만들어 나아가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저희 팀 미션에서 각 교회 소녀들을 위한 생리대 지급을 했습니다. 많은 것은 아니지만 기뻐하는 것을 보면서 해줄 수 있다는 것이 감사요 행복입니다. 크리스천 학생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도 이번 성탄절을 맞이하여 어려운 교인들을 위해 쌀을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이곳은 모든 것이 수입이기에 쌀 역시 수입입니다. 가격이 매년 오르고 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은 더욱 밥 먹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브코교회를 담당하는 모두칸테 목사와 만나서 어려운 교인을 파악하려 합니다. 감사한 것은 파송교회교구 셀에서 어려운 사람을 위해 쌀 헌금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함께 해주셔서 힘이 나고 교인들에게도 따뜻한 성탄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나안 기독학교 사역
갈수록 늘어나는 학생 수에 수업시간이 정신없이 이루어집니다. 한정된 시간에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니 힘들 때가 많습니다. 학생들은 그 시간이 유일한 교실에서 벋어나는 시간이라 통제
가 안 될 때가 있습니다. 아침에 갈 때 오늘은 좀 부드러운 말로 해야지 하지만 학교에 가면 화부터 나니 매일 회개에 시간입니다. 한국에 학생 정서로 보면 안 되는데 그렇다고 질서를
안 지키는 학생을 보고만 있을 수도 없고 지혜가 필요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브코교회 레인보우 유치원 사역
오래전 선배ㅅㄱㅅ님이 만들어 놓은 유치원입니다. 아내는 그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오후 1시까지 더운 날 수업하고 오면 지치는 시간이 많습니다.
지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정은
더워서인지 유난히 전기가 자주 나갑니다. 어느 날은 24시간 안 들어 올 때도 있었습니다. 전기가 딸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물은 물탱크가 있지만 채워지지 않아 매일 아침에 일어나 체
크하는 일이 일과가 되었습니다.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되다 보니 여기저기 아픈 사람도 많습니다. 저 역시 몸이 아프고 설사를 해서 말라리아가 아닌가 의심했지만 이틀만에 회복되어 감
사했습니다. 함께 기도와 사랑으로 동역해주신 동역자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서아프리카 작은 나라 감비아에서 선성수 김영근 ㅅㄱㅅ 2024년 11월 소식 전합니다.

기도제목입니다.
-영적으로 척박한 땅 감비아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서아프리카 16개 국가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웨스트아프리카 미션 그리고 KPC 장로교 안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물질로 인해 어려움 없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브코교회와 마리아마쿤다 교회 안정과 좀 더 많은 사랑의 풍성함이 넘치길
-사마테 살롬 가정 감비아에서 안정적 정착을 위해
_매 주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현지어로 복음을 전하는 모두칸테 목사님 지치지 않도록
-호세 가정 율이 유주 건강을 위해 호세 가족 신앙생활을 위해
-호은이 지치지 않고 교회 생활과 회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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