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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편지

2023년 10월 감비아 선성수 김영근 ㅅㄱㅅ소식

by 동산선교소식 2023. 11. 4.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열왕기상2장1-3절) 다윗이 죽기 전에 아들 솔로몬에게 삶에 성공 비결을 알려주었습니다. 지금이시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말씀을 묵상하며 2023년 10월 감비아 선성수 김영근 ㅅㄱㅅ소식을 전합니다.


감비아는 지금
10월 우기가 끝나고 1년 중 가장 덥다는 10월 정말 덥습니다. 몸이 뜨겁고 건물이 뜨겁고 물탱크에서 나오는 물도 뜨겁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더위가 11월이 되면 물러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우리에 일입니다. 그나마 새벽 기도 가는 시간 시원함을 느끼는 시간입니다. 어느 날 늘 다녀도 별생각 없이 다녔던 교회 가는 길 두 갈래 길이 보입니다. 한쪽은 좁
고 한쪽은 넓은 길입니다. 좁은 길은 교회 가는 길 넓은 쪽은 대문으로 가는 길입니다. 교회를 가야 하기에 별생각 없이 다녔던 좁은 길 지금까지 이곳 ㅅㄱㅈ에서 걸어왔던 길인지도 모릅니다. 힘들고 어려운 그 좁은 길 뒤에 행복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웨스트아프리카미션팀 그리고 교회


한팀으로 사역을 하지만 각자 다른 지역 그리고 다른 센터에서 하기에 만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두 달에 한 번 예배와 회의를 위해 만나는 일 외에는 자주 만나지 못합니다. 그러나 다음 달에 감비아를 방문하는 미국 한인교회 의료팀 20여명이 오기에 분주해졌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오지 못했던 단기 팀 올해도 사역과 안전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브코교회
감비아에는 크리스천 종족이 있습니다. 이웃 나라 기니비사우에서 내려온 종족입니다. 카톨릭 배경으로 이루어진 종족입니다. 보통교회가 그렇게 종족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모두가 친척이고 형제입니다. 가족 친척들이기에 다른 종족이 함께 예배드리기에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한 종족 한 언어로 모이는 교회는 쉽지만 다양한 종족으로 이루어져 있는 아브코교회는 쉽지 않습니다. 아브코 교회를 이끌어 가는 모두칸테 목사 지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주일학교예배 학생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분반 공부 시간 선생님들이 더 신나서 현지 종족어로 열심히 말씀을 전합니다. 주일학교를 담당하는 카디 사모는 변호사입니다. 그러나 주일학교 학생들 앞에서 춤추며 기뻐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순수하고 배울 것이 많은 사모입니다.아브코 교회 주일학교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태권도 사역
아브코 그루터기 태권도센터 승급 심사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심사위원을 초청했습니다. YMCA 사범 바바센 그리고 또 다른 도장을 운영하는 알리우 사범을 초청하여 공정하게 채점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틀린 부분을 수정해 가며 점수를 매기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YMCA태권도
기독교 센터인데 기독교 이념과 방향은 보이지 않고 스포츠 센터로 만들어 진지 오래입니다. 저 역시 그곳에 가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지만 이슬람 기도 시간이 되면 모두가 도장 안에서 밖에서 기도할 때면 태권도 수업 때와 다른 또 다른 면이 있습니다. 이곳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이 한 명이 라도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가나안 기독 초등학교 태권도 수업
지금까지 가르치면서 올해만큼 학생들이 진지하게 태권도를 받아들인 적이 없었습니다. 올해 학생들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배우는 학생들이 많아 사범들도 기뻐하며 가르치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사범훈련을 받은 이수 형제가 학교에서 행정을 담당하며 태권도 수업을 도와주어 또 하나에 기쁨입니다.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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