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4년도 벌써 마지막 달이 찾아왔습니다. 한 해를 시작할 때는 언제 올 한해가 지나갈까 싶지만, 연말이 되면 벌써 한 해가 다 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든 성도님은 2024년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가정도 올 한해는 기억에 남을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태국에서의 첫 생활을 함께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이든 첫 번째 시작하는 것이 기억에 남듯이 2024년은 저희 가정에 있어서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올 한해를 무사히 보낼 수 있게 된 것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동안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애써주신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11월 30일에 태국어 인증 시험을 잘 마쳤습니다. 시험이라는 것이 항상 만족하게 볼 수 없는 것이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시험에 긴장을 많이 해서 제 실력대로 못 본 것 같아 조금 아쉬움이 남는 시험이었습니다. 결과는 1월 말경에 나오는데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선교사에게 있어서 언어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언어 공부를 계속할 텐데, 지혜 주시고 은혜 주셔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앞으로의 저희 가정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내년에는 2월부터 6월 말까지 제가 속해있는 GP 선교회의 말레이시아 국제훈련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올해 받았어야 했는데, 언어공부문제와 시현이 거주문제 등으로 내년으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년 국제 훈련을 받고 다시 태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저희 태국어 학원 비자가 곧 만료되어서 1월 초에 한국에 들어가 잠시 정비를 한 후에 말레이시아로 건너갈 계획에 있습니다.
1월에 한국에 가게 되면 한국에서 찾아뵙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성도님들을 다 만나 뵙고 인사드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다는 점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한 해를 뒤돌아 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는 한 해였습니다. 두려움과 걱정도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 자리까지 이끌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이 없었다면, 무사히 한 해를 보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남은 2024년과 맞이할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기도제목
1. 태국어 성취가 계속해서 이루어져 사역하는데 언어의 장벽이 없도록
2. 내년에 말레이시아에서 있을 국제선교훈련 가운데 모든 일정을 지켜주시고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3. 저희 가정이 늘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며 사랑하며 살도록
4. 시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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