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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편지

태백 신나라 선교사 8월 기도편지

by 동산선교소식 2024. 8. 18.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골로새서 1:20]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온 세계가 이상 기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때, 우리나라도 여지 없이 펄펄 끓고 있네요. 산간 지역인 태백은 한여름에도 아침, 저녁으로 시원하고 열대야가 없는 청정지역이지만 올해는 이곳도 예외없이 뜨거운 날이 길어졌습니다. 제 주변에는 암 발병으로 투병 생활을 하게된 지인들이 급격히 많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기도 제목이 많아졌습니다. 환경과 건강으로 세상과 사람이 심히 앓고 있지만, 주님이 베풀어 주신 십자가의 사랑은 모든 피조물로 회복되고 화목하기를 원하십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는 그 십자가의 사랑으로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이웃을 향해 더욱 열심히 화목의 직분을 감당하며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열매]

태백 네 번째강문화연구원(FRCRC)는 어느새 두 학기를 마치고 다음 주부터 세 번째 학기가 시작됩니다. 10명의 훈련생 (네델란드, 브라질, 베네수엘라, 미국, 대만, 수단, 필리핀, 싱가폴)이 열심히 훈련하여 놀라운 발전을 이룬 학기였습니다. 또한 저는 지난달까지 3년간의 신대원 과정을 모두 마치게 되었습니다. 하나하나 하나님의 기적과 같은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동역자님들의 사랑과 응원의 기도로 잘 감당하게 되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대]

기대1: 다음 학기에는 11명의 훈련생 (브라질, 베네수엘라, 미국, 과테말라, 필리핀, 독일 미국, 호주, 수단)이 훈련을 합니다. 이들이 한국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훈련하여 한반도 통일을 위한 주님의 제자로 잘 준비되길 기대합니다.

기대2: 하나님의 응답으로 북녘의 문의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선양하나는 10월부터 내지 사역이 가능한 가운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엄격한 김정은 법이 많은 긴장을 갖게 합니다. 안전하게 모든 사역이 재개되어 북 주민들의 고통을 풀어주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길 기대합니다.

기대3: 10월에 FRCRC가 새로운 장소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 공사가 잘 이루어지고 필요하고 적절한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기대합니다.

기대4: 저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내년 초에 목사 안수 과정을 준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는 섬김의 종으로 부르심에 합당한 구령의 도구로 쓰임받길 기대합니다.

[변화]

내년에는 북녘 사역에 대한 소명에 따라 마지막 비전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갈 예정입니다. 하나님께서 한반도를 사랑하셔서 불가능했던 통일의 문을 북향민들을 통해 이미 열어주셨습니다. 북향민들은 이미 작은 통일의 주역이 되었지만. 여전히 그들을 섬기는 일꾼이 너무 부족한 가운데 있습니다. 특히 북향민들의 자녀들은 한국에서 여러 가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을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가르치고 양육하며 복음 통일의 일꾼으로 세워가는 사명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2;10) 이 말씀은 19912월에 저를 부르셨던 말씀입니다.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붙잡고 나아갑니다.

늘 말씀 안에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함께 동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주 성령님의 은혜와 평강이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일터와 삶 가운데 동행하시며 축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으로 함께하는 중보]

FRCRC의 사역자들과 훈련생들이 주님의 겸손으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2. P지역의 내지 사역을 감당할 지체들이 말씀으로 잘 준비되고, 주님의 지혜로 북 관계자들과 잘 소통하며 안전하게 일을 재개할 수 있도록.

3. 나선지역의 유치원과 탁아소(30, 2천여명) 지원 사역에 협력자가 연결되도록.

4. 제가 북향민을 섬기는 사역의 모든 여정을 인도하시고, 필요한 여건이 준비되도록.

5. 제가 북향민들의 영적, 육적인 멘토와 섬김이 될 수 있는 영적 통찰력과 지혜를 주시도록.

 

신나라

국민은행: 049790-29-000016(한국오엠에프 신나라)

처음 입금하시는 분은 입금자 확인을 위해 입금 후 본사 재정 간사에게 전화 부탁드립니다.

02) 455-0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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