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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편지

선성수 선교사 1월 기도편지

by 동산선교소식 2024. 1. 31.

여호와의 언약궤가 다윗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춤추며 뛰노는 것을 보고 그 마음에 업신여겼더라” (역대상1529)

매일 열심히 주님을 위해 아프리카 북을 두드리고 춤을 추는 사람들 그러나 변하지 않은 그들에 삶을 보며 저에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1월입니다. 감사드리며 241월 감비아 선성수 김영근 ㅅㄱㅅ 소식 전합니다.

 

감비아는 지금

무척이나 건조한 시즌입니다. 한낮에는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뜨겁지만 해가 떨어지면 시원하다 못해 춥다고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옷장에 걸어놓은 겨울 점퍼를 보면서 언제쯤 입어 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다가 요즘 새벽기도시간 겨울 파카를 입고 가는 길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해야 할 일도 많습니다. 거주를 위해 거주증도 그리고 운전면허도 새로 만들어야 하는 1월입니다. 예년에는 길게 줄을 서서 만들어야 했지만 지금은 조금씩 전산화되면서 각 지역에 분산되어 그렇게 긴 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웨스트아프리카미션 팀 그리고 교회

저희 팀은 새해 1월 모두 함께 모여 23일동안 컨퍼런스를 했습니다. 주제는 앞으로 KPC장로교회와 협력 그리고 앞으로 현지 교단에 이양에 관한 주제로 나누었던 뜻깊은 새해였습니다. 앞으로 서로 준비가 되고 모든 일들이 주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새해 방학을 맞이하여 시골 지역에서 공동체를 운영하는 선배 ㅅㄱㅅ님 사역지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무척이나 덥고 열악한 곳에서 감비아 복음을 위해 사시는 ㅅㄱㅅ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브코교회

아브코교회 모두칸테 목사님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수요일에 성경공부가 있습니다. 다들 바빠서 그리고 거리가 멀어서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주일 예배 후 30분 정도 성경공부 나눔을 하였습니다. 이곳에 문화 그리고 여자분들에 불만도 조금씩 들으며 예수님께서 나누셨던 일들을 나누었습니다. 교인들 가정이 하나같이 녹녹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당장 하루 먹고사는 것도 쉽지 않은 교인들 어느 날 나이든 교인 한 분이 찾아왔습니다. 영어가 안되기에 자녀에게 부탁하여 쪽지에 글을 써와서 보여주면서 도와달라고 합니다. 침대 스폰지 메트리스가 필요하다는 말에 그동안 저에게 부탁한 적이 없었는데 조금씩 부탁하는 것을 보면서 주님께서 이들을 보살피라고 하시는 마음을 주십니다. 금액은 이곳에서 일하는 최저월급 절반을 써야 살 수 있는 가격이라 쉽지 않은 듯 합니다. 그래도 중고라도 좋은 것으로 사서 해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태권도 사역

그동안 가르쳤던 제자들이 참 많은 곳에서 일을 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호텔 경비 그리고 물건을 파는 가게 큰 건물 청소 그리고 경찰 여러 곳에서 일하는 제자들이 알아보고 인사할 때 참으로 보람되고 ㅅㄱㅅ라는 것을 알면서도 태권도라는 사역에 다가오는 그들을 보면서 그들이 태권도를 통해 예수님을 알아가며 만나길 기도합니다. 이곳에 태권도 협회가 오랫동안 하나가 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고 클럽을 하는 사범들 또한 학생들이 대회를 나가거나 경험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몰라 방황하며 도와달라는 사범들에게 올해 함께 만나서 가족 같은 그루터기 태권도 연합팀을 만들었습니다. 회장도 첫 협회 회장을 했던 아담아 회장이 다시 맞이하여 가족과 같은 태권도를 만들어 가자는 말에 앞으로 태권도발전을 기대해봅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YMCA태권도

바바센 사범 그리고 그곳에 모인 학생들 다양한 직업을 가진 그들 여전히 열심히 수련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승급 심사가 있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수련보다 띠가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특별히 이곳 사람들은 매일 힘든 수련보다 띠만 올라가는 것에 더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더 열심히 수련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곳이 없었다면 어떻게 대회나 여러 가지 행사를 할 수 있을까 가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주님께서 그것을 아시고 가장 시내 중심 교통편이 좋고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이곳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다음 달 말에 YMCA에서 성어거스틴 고등학교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알리우 사범 주관하에 그루터기 태권도 대회가 있습니다. 선수선발 그리고 발전을 위한 대회가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가나안 기독 초등학교 태권도 수업

일주일에 두 번 가는 수업 후세이노 사범이 병원에 입원하면서 매우 힘든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화요일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 한꺼번에 하다 보니 수업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그들이 그 시간에 행복해하는 것을 보니 감사할 뿐입니다. 목요일은 그나마 고학년 수업이다 보니 수월한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기독교 학교를 통해 예수님을 알고 만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부코 교회 유치원 50여명이 넘는 유치원생들 유치원선생님 그리고 아내 ㅅㄱㅅ가 도와주어서 감사하게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사범 훈련

모처럼 함께 수련을 했습니다. 죠셉 사범은 여기서 6시간 거리에서 교사로 있기에 시간 내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주일은 꼭 올라와 본 교회 설교 그리고 전도사 역할을 하는 그를 보며 뭐든 열심히 하는 그런 크리스천 사범이 있어 감사했습니다. 이수 형제 브리카마 가나안 초등학교 행정을 맞으며 태권도 수업을 도와주는 고마운 형제입니다. 그래도 바쁜 가운데 꼭 함께 수련을 하려고 하는 첫 크리스천 사범들이기에 감사하며 그들이 이 땅에 꼭 필요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마테살롬 가정

자립을 위해 염소 그리고 비둘기 닭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요즈음 조류 독감이 와서 많은 닭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약값도 사료도 비싸기에 엄두를 못 내고 있습니다. 염소 또한 강하지만 그만큼 판로가 없어 걱정입니다. 기도가 필요합니다.

 

저희 가정은

아프리카에서 전기는 없어도 물 없으면 안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물이 없으면 여러 가지가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수돗물이 무려 10일간 단수가 되어 반대쪽 선임ㅅㄱㅅ 가정에 있는 지하수를 끌어 물탱크에 채워 사용하는 1월이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0일이 지나 수돗물이 나와서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도 지하수가 필요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다음 달 중순 수원화평교회 담임목사님 학부 동기 목사님께서 세네갈 ㅅㄱㅅ자녀 수련회를 위해 세네갈방문과 감비아 저희센터와 사역지를 방문합니다. 오고 가는 길 그리고 모든 일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들 가정 두 아이 율이 유주가 많이 컸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만나고 있습니다. 기도 감사드리며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호은이 직장 생활 그리고 혼자서 헤쳐나가는 여러 일들 쉽지 않지만 잘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장모님께서 요양원에 계시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몸이 약해져 걱정입니다. 건강해지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입니다.

- 지치지 않게 기도 부탁드립니다.

- 물질로 인해 어려움 없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아브코교회 모두칸테 목사님이 지치지 않도록

- 주일학교의 안정과 좀 더 많은 사랑의 풍성함이 넘치길

- 그루터기 태권도센터가 복음에 중심이 되도록

- 방송을 통한 복음이 잘 전달되도록

- 호세 가정 율이 유주 건강을 위해 호세 가족 신앙생활을 위해

- 호은이 지치지 않고 교회 생활과 회사생활을 위해

주소:West Africa Mission PO Box2684 Serrekunda THe Gambia

전화번호:+220 203-9432 이메일:sss1855@hanmail.net. sun sung soo1855@ga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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